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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일상다반사

미세먼지를 날려줄 최고의 음식 물닭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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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봄날씨 따뜻하고 좋지만 미세먼지 때문에 극성이죠?

미세먼지와 황사를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을해도 뭔가 목이 불편한 이물감이 느껴져요.

그래서 삼겹살을 먹어볼까도 했다가 마침 물닭갈비가 생각이나서 물닭갈비를 먹으러 갔어요.


물닭갈비는 태백쪽이 유명한데 태백쪽 광산일을 하시던 분들이 일을 하시고 나면 목에 먼지와 안좋은 가루들을 

날려버리기 위해 칼칼한 국물을 많이 드셨다고 해요.

그래서 오늘의 날씨 예보를 보니 미세먼지가 오전에는 매우나쁨이었다가 오후에는 나쁨이길래, 오전만해도 외출해보니 목이 불편한 느낌이 들어서 미세먼지좀 씻어내자며 물닭갈비를 먹으러 갔어요.

볶음식으로 유명한 춘천닭갈비와 다르게 쇠판에 넣고 육수를 부어 끓여내는 전골처럼 국물이 자작한 음식이예요.


제가 간 곳은 태백은 아니지만 삼척이예요.

예전에 태백쪽 물닭갈비 유명한 곳은 백종원님의 3개천왕에도 나왔던 곳이라고해요.

분명 손님이 엄청나게 많겠죠?

제가 간 곳은 삼척인데도 점심시간에 가서 그런지 테이블이 다 차있었어요.

성원물닭갈비라는 곳인데 저는 성원물닭갈비를 인천에서 처음접했어요.

인천과 다른점이 있다면 인천은 비슷한 비주얼에 파가 많았고 찍어먹는 겨자소스도 있었고 조금 더 매웠지만,

여기 닭갈비는 약간 미나리와 부추, 꺳잎이 많았어요.

향긋한 깻잎과 미나리로 풍미를 더해주어 국물맛도 좋았어요.





기본맛과 매운맛이 있었지만 평소 매운것을 좋아하는 저는 매운밧 2인분으로 시켰어요.

시킴과 동시에 이렇게 셋팅되어져서 나오네요.

육수는 뽀얀 육수를 따로 넣으시더라구요.

푸짐한 야채와 함께 야채 아래에는 닭이 있어요

다른 닭갈비와 다르게 뼈있는 닭이예요.

춘천식 닭갈비와 틀리답니다.



육수가 끓기를 기다리니 기본 반찬에 셋팅되어져 나옵니다.

양파절임 맛있어요.

닭갈비가 익고 어느정도 졸여지면 양파절임 하나 올려서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단무지도 이렇게 얇고 길쭉하게 썰으니 더 맛있는 느낌이 드네요.

써는방법만 달랐을 뿐이고 그냥 일반적인 단무지인데요.

그래도 뭔가 더 시원하고 새콤한 기분도 들고,, 더 맛있단 느낌이 듭니다.




성원 물 닭갈비에 대해서 이렇게 안내해놓으셨네요.


멀리서 찍어서 글씨가 잘 안보이죠?


1. 물닭갈비가 끓을 때까지 담소를 나누시거나 포토타임을 가짓히면서 기다려주세요. 끓기전에 저으시면 국물맛이 변한다고 합니다.

- 저말고도 포토타임 갖고있는 테이블이 여럿 되더라구요.

2. 육수가 팔팔 끓으면 큰소리로 외쳐주세요! 이모!!!!!!

이모님께서 정성스런 손길로 채소와 사리를 먹기좋게 정리해 주십니다.

-  끓음과 동시에 저도 이모!!! 라고 외치니 채소와 사리를 정리해 주셨어요

저희는 우동사리로 시켰는데 라면사리와 우동사리 두가지입니다.

3. 채소와 사리를 반쯤 드시고 닭고기를 자작한 국물과 함께 드시면 더웃 맛있습니다.

-  국물이 모자르거나 사리 추가할때는 이모를 불러주세요.,

저희는 제가 국물을 중간중간 먹어서 국물을 추가로 넣어달라고 했어요.

4. 닭고기를 다 드신다음 볶음밥을 위해 이모를 불러주세요. 

-  볶음밥도 별미거든요. 춘천식 닭갈비도 볶음밥 맛있는데 어딜가든 식사 후 먹는 볶음밥이 정말 최고 입니다.

저는 밥 2개 볶아먹었어요.



국물이 자작자작 끓어가며 사리를 정리해 주셨어요.

사리와 야채는 먹어도 된다고 하셔서 사리와 야채먼저 먹었어요. 



국물도 맛있더라구요. 닭육수라 그런지 맛있어요.

칼칼한 국물이 넘어가니 시원하고 미세먼지가 씻겨내려가는 기분이 듭니다,.

제입맛엔 더 매웠으면 좋았겠지만, 신랑이 매운거 잘 못먹는데도 매운맛 시켰는데 괜찮다고 

한거보면 신랑 입맛에도 잘 맞았나봐요.



이정도 국물이 졸여졌을때가 제일 맛있는 것 같아요.



깻잎과 함께 싸먹으니 향긋하고 깻잎향도 진하고 맛있네요.



고기를 어느정도 먹고나니 이정도 남았네요.

그래서 야채를 압접시에 서로 덜고 볶음밥을 주문했어요.

볶음밥 2개.!!!



볶음밥 올려놓은뒤로 사진 찍으려고 하니 이모님이 쉐킷쉐킧 ㅠㅠㅠㅠ





2인분이예요.

불을 살짝 줄이고 누룽지처럼 눌러붙은 밥을 먹으려고 일부러 불끄지 말라고 했어요.

볶음밥도 마 먹고나니 배가 든든하게 불러옵니다.



잘먹었습니다.

요즘같은 미세먼지 나쁨이 매일같이 지속되는 봄날씨,,

이제는 우리나라도 미세먼지에 벗어나기 힘들죠?

미세먼지 있는날에는 이렇게 칼칼한 국물도 좋으니 물닭갈비 드시고 미세먼지 날려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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